트렌드 코리아 2025 후기
시작에 앞서 알면 좋은 단어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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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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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질문 혹은 명령어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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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Center of Gra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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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중심을 의미하며 적 전투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는 힘의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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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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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물이나 환경이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특정 행동을 유도하거나 제한하는 특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문 손잡이의 모양이 ‘당기는 행동’을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듯이, 소비자에게 원하는 행동을 유발하는 심리적·물리적 장치 및 설계 요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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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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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종(種) 또는 조직·기업 등이 상호 작용하며 함께 진화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특히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들도 협력함으로써 시장이 확장되고, 그 과정을 통해 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복잡해진 사회와 산업 구조 속에서 단순히 적자생존이 아니라, 전략적 협업으로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방식을 탐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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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따르면 앞으로 회사는 옴니보어(잡식성 소비 트렌드)로 인해 점점 작아질 것이다.
이제는 일반적 특성보다, 각자의 개성, 취향에 따라 소비가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작은 규모의 회사가 많아지고, 큰 회사는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분초사회’로 접어들면서 시간을 돈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공감하는 부분이고 AI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생겨났고, 프롬프트를 통한 업무 효율화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더더욱 ‘시간 가성비’를 중시하게 될 것이다.
기술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은 위험 관리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동시에 모색해야 한다.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할 때 가능해질것으로 본다. 소비자 공략을 위해서 COG(Center of Gravity), 즉 ‘무게 중심’을 잘 이해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때 타깃을 명확히 지정해야 할 것이다. 확실하게 공략했을 때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삶의 우선순위 역시 과거보다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의 서비스들은 최고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최적’, 즉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내는 추세다. 이를 ‘토핑경제’로 생각할 수 있는데, 미세한 차이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개인별 최적화를 준비해야 한다. 더 이상 시장경제에서 표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나만의 것”을 원하고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해야 한다.
소비자를 공략할 때는 어포던스(affordance)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사람들이 원하는 행동을 더 쉽게 하도록 물리적·심리적 요소를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 디자이너의 사용자를 고려한 UIUX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토스의 디자인 팀이 가장 어포던스에 적합한 예시라 생각한다. 직관적이다. 어포던스는 서비스나 제품에서도 사용자가 행동을 더 쉽게 혹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고속도로의 차선과 같다고 보면 된다.)
앞으로 203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간 100만 대 이상 생산될 것이며, 인공지능(AI)을 넘어 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이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나와 경쟁자가 함께 성장하는, 이른바 공진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서로의 영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면서, 적대적 관계로만 남기에는 시장이 너무 복잡해졌다. 예전처럼 적자생존을 강조하기보다는, 경쟁 상대와도 협력하여 상호 이익을 얻는 실용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양육, 재테크, 내 집 마련 등 다양한 주제가 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더 잘하고 싶다”, “더 발전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업글인간”이 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즉, 자기계발과 자기 관리, 그리고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킬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지향성, 도달 가능성, 기록과 공유를 통해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에는 학습만이 아니라 뷰티, 성형, 피트니스 같은 영역까지 확대해 “자기 관리”의 영역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 외모 또한 능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퍼스널 컬러 진단부터 패션 컨설팅까지 자신의 이미지를 성장시키는 방향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본다.
이제 더 이상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졌다. 모두 회사가 미래까지 보장해준다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지원해주기를 바란다. “지원 안 해주면 퇴사, 지원해주면 이직”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생겨날 정도다.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무엇이 더 큰 이득일까? 지원을 해야할까?
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향상시키고 성과를 개선해 조직과 개인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다. 즉 지원해주는 게 이득이라는 뜻이다. 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노력을 인정받고, 성장 과정을 함께 고민해주는 조직 문화를 원한다. 결국 조직은 개인 맞춤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구성원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문제는 중소, 중견에서 자기계발 프로그램 제공이 제한적인데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두가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여진다.
결과적으로..
기술이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했고, 그에 발맞춰 새로운 시장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개인의 발전과 경쟁도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찾아보는 것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앞만 보고 달리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작은 성공에 기뻐하고 실패를 솔직하게 인정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균형 잡힌 태도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균형이 결국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뿐 아니라, 나아가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