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혁명: 3차 반도체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후기
전문 지식과 관련된 용어가 정말 많아 이해하기 힘들었다. 책이 진행될수록 용어들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AI 반도체가 미래에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확실한 것은 AI 반도체가 미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수년간은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경쟁은 끝없이 이어질 것이며, 이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AI 반도체다.
현재 상황
현재 AI 반도체 시장에서 선택지는 엔비디아가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미래에는 엔비디아의 현개 기술보다도 더욱 발전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더 빠르고 강력한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 뿐 아니라, 에너지를 얼만큼 효율적으로 소비하냐, 냉각 기술은 어떠한가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CPU와 GPU를 넘어 AI 반도체의 시대
CPU시대를 거쳐 GPU시대를 왔다. 현재는 GPU를 넘어 AI 반도체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책을 읽어보면 Naver도 개발에 진심인듯 싶다. AI 연산에 최적화된 특별한 구조로, 초거대 데이터 처리와 머신러닝 같은 고도화된 작업에 효율적 처리가 필요한 기술이 필요해보인다.
삼성전자의 역할과 도전
삼성전자의 기술은 훌륭하지만,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없었지만 선택과 집중이 부족하고 너무 많은 분야에서 직접 수익을 창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AMD와 같은 기술 중심 경영진이 필요해보인다. 삼성은 그래도 기술 경영진이 많이 포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이 기술 중심 경영진이 아닌 관리 중심 경영진(재무, 기획 등) 포진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관리 중심 경영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Naver의 미래와 반도체 개발
위에 언급했듯이 Naver는 AI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려는 것 같다. AI 기술에 필요한 반도체는 성능 뿐 아니라 복합적으로 직접 필요한 기술을 설계하고 생산해야하는데, 엔비디아에서 개발하는 반도체가 광범위 분야에서 적합할 뿐 특정 분야, 제한된 기술에서만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네이버는 전략적으로 필요한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미래를 위한 기술 발전
기술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 AMD와 같은 기술 경영진의 회사 포지셔닝을 맡아야 할것으로 보인다. 기술 경쟁이 안정화 된 후 관리 중심으로의 포지셔닝 전환을 해야지. 급변하는 현재 상황에서 경영(관리) 중심의 구조는 경쟁력을 저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AI 반도체 혁명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빠른 변화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빠르게 기술을 발전시키고, 기술 격차를 넓혀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