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전쟁 - 국익 최우선 시대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은 기술 분야에서는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적을 만들기보다는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책은 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반도체,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하여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허란 단순히 내가 만든 것, 우리가 만든 것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타사나 타인의 개발 방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 기술은 단지 기술 자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와 얽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정치와 경제 등 모든 요소가 얽혀 있기 때문에, 기술이 뛰어나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급망과 인구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기술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서비스와 제조업 등에서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우리가 기술을 발전시키고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글로벌 특허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기술이 있어도 기준과 특허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진다. 또한, 다른 책에서 설명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대한민국의 국적 따지기 문제는 앞으로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우리가 차별이 없다고 생각해도, 외국인은 차별을 느낄 수 있다.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을 활용해 어떤 생태계를 만들어갈지, 어떻게 접근할지가 중요하다. 문과 관련 직무라 해서 기술을 등한시하면 앞으로 발전은 없을 것이다. 이는 이 책이 설명하는 핵심 내용이다.